홀란드 멀티골, 노르웨이 이라크 4-1 대파…G조 첫 승
노르웨이가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개막전에서 홀란드의 멀티골과 자책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4-1로 꺾고 골득실로 조 선두에 올랐다.
2026년 6월 18일, 보스턴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슈퍼스타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과 이라크의 자책골에 힘입은 노르웨이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라크를 4-1로 완파했다.
노르웨이는 전반전을 지배했다. 29분, 다비드 묄러 볼페가 홀란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라크는 39분 아미르 알-암마리가 아이멘 후세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응수했다. 그러나 불과 4분 후, 홀란드가 어시스트 없이 다시 득점하며 노르웨이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노르웨이는 후반전에도 계속 압박했다. 76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어시스트를 받은 레오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90+6분)에는 아이멘 후세인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는 4-1이 되었다.
통계적으로 노르웨이는 모든 면에서 우세했다. 총 슛 12개(유효슛 5개)를 기록한 반면, 이라크는 11개의 슛 중 단 1개만 유효슛이었다. 점유율은 노르웨이가 61%로 크게 앞섰고, 패스 성공률은 89%(537회 중 477회 성공)로 이라크의 81%(334회 중 271회 성공)를 웃돌았다. 코너킥은 노르웨이 5개, 이라크 2개였다. 기대득점(xG)은 노르웨이 2.52, 이라크 0.80이었다. 이라크 골키퍼는 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노르웨이 골키퍼는 세이브가 없었다. 파울은 이라크 12개, 노르웨이 13개였으며, 이라크는 옐로카드 1장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단연 엘링 홀란드였다. 25세의 맨체스터 시티 스타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5개의 슛 중 2골을 넣었고, 1개의 키패스와 9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경기 후 평점은 8.2였다. 몸값 2억 유로의 홀란드는 여전히 노르웨이 공격의 핵심이다.
G조 1라운드 후,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승점 3으로 동률이나 노르웨이가 골득실(+3 대 +2)에서 앞서 선두다. 세네갈과 이라크는 승점 0으로 동률이며, 세네갈이 골득실(-2 대 -3)로 3위다.
노르웨이에게 이번 대승은 본선 진출을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되었다. 오는 6월 23일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반면 이라크는 같은 날 프랑스를 상대해야 하며, 승리가 절실하다.
40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이라크는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수비 실수와 치명적인 자책골이 패인이 되었다. 노르웨이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모두 보여주었으며, 홀란드의 폼이 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