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카타르에 6-0 대승…조나단 데이비드 해트트릭으로 밴쿠버 달궜다
캐나다가 BC 플레이스에서 카타르를 6-0으로 대파했으며, 조나단 데이비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공동 개최국을 B조 선두로 올려놓았다.
2026년 6월 19일,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를 6-0으로 완파했다. 공동 개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조 선두에 올랐고, 카타르는 2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쳐 16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캐나다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16분, 공격수 사일 러린이 선제골을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이후 조나단 데이비드가 29분과 전반 추가시간(45+3')에 연속골을 넣으며 캐나다는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카타르의 수비는 캐나다 공격의 끊임없는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에도 캐나다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네이선-딜런 살리바가 64분에 네 번째 골을 추가했다. 75분에는 카타르 수비수 모하메드 나세르 알마나이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5-0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90+2')에는 조나단 데이비드가 살리바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6-0 승부를 마무리했다.
통계는 캐나다의 완전한 우세를 보여준다. 캐나다는 슈팅 30개(유효슈팅 10개)를 기록한 반면 카타르는 2개(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점유율은 캐나다 79%, 카타르 21%였다. 캐나다는 코너킥 18개를 얻었고 카타르는 1개에 불과했다. 기대 득점(xG)은 캐나다 4.11, 카타르 0.18이었다. 캐나다는 패스 552개 중 500개를 성공(91%)시켰고, 카타르는 162개 중 103개(64%)를 성공했다. 캐나다 골키퍼는 세이브가 없었고, 카타르 골키퍼는 4개를 기록했다. 파울은 캐나다 8개, 카타르 10개였으며, 양 팀 모두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았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는 단연 조나단 데이비드였다. 유벤투스 FC에서 뛰는 25세 공격수는 풀타임 98분을 소화하며 5개의 슈팅(모두 유효)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패스 21개를 성공시켰다. 캐나다 대표팀에서 76경기를 뛴 데이비드는 브루클린 출신으로 키 175cm,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다. 그의 활약은 캐나다 공격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경기 후 B조 순위는 다음과 같다: 캐나다 2경기 1승 1무 승점 4, +6 골득실(1위); 스위스 2경기 1승 1무 승점 4, +3 골득실(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경기 무승 1무 1패 승점 1, -3 골득실(3위); 카타르 2경기 무승 1무 1패 승점 1, -6 골득실(4위). 캐나다와 스위스는 승점이 같지만 캐나다가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캐나다로서는 이번 대승으로 사기가 높아졌으며 조 1위 가능성을 높였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는 2026년 6월 25일 오전 3시(한국 시간)에 스위스와 맞붙으며, 이 경기가 조 1위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카타르는 같은 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하며, 승리가 절실하다.
캐나다는 홈 관중 앞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조나단 데이비드의 해트트릭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동 개최국이 이 기세를 이어가 스위스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계속 지켜보자. 더 자세한 경기 정보는 경기 페이지를 확인하라.